한번 당첨된 청약통장은 재사용이 안되므로 해지 후 다시 가입해야 합니다. 청약자격이 안됨에도 청약을 하여 부적격당첨자가 되면 청약통장만 무효가 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청약 전 다시 한번 청약자격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과 층은 추첨이지만 면적과 타입, 옵션은 청약자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면적은 가족이 많으면 넓은 면적을 선택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신이 필요한 면적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급면적
아파트의 공급면적은 주거전용면적과 주거공용면적의 합으로 구성이 됩니다.
주거전용면적 방, 거실, 부엌, 화장실 등 각 세대의 주거에 필요한 공간
주거공용면적 계단, 복도, 현관, 엘리베이터 등 공용으로 사용되는 공간
우리가 흔히 84㎡라 부르는 것은 주거전용면적이 84㎡(구 표기 25평)라는 것으로, 공급면적은 대략 112㎡(구 표기 34평) 정도 됩니다. 전용면적 59㎡(구 표기 18평)의 공급면적은 80㎡(구 표기 24평) 정도 됩니다.
전용면적은 동일함에도 계단, 복도, 현관, 엘리베이터 등 주거공용면적에 따라서 공급면적의 차이가 발생하여 계약자들의 혼선을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2009년부터 분양면적표기를 주거전용면적으로 표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타입(내부구조)
타입(내부구조)은 개인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그림처럼 거실과 주방 맞바람 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구조가 타워형 구조보다 선호도가 높습니다.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는 가격형성이 높게 될 수 있고, 향후 매매 시 유리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선호도가 높은 면적과 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인기지역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이 된다면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기 면적과 타입을 피해서 청약하는 것도 당첨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베이(Bay)
베이(Bay)는 기둥과 기둥 사이의 한 구획을 말하는 것으로 통상적으로 아파트 전면 발코니에 접하고 있는 방이나 거실의 개수를 의미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발코니에 거실과 방 1칸이 붙어 있으면 2-Bay, 거실과 방 2칸이 붙어 있으면 3-Bay, 거실과 방 3칸이 붙어있으면 4-Bay입니다. 높은 Bay일수록 채광과 통풍이 좋고 주방 뒤의 베란다를 보조 주방이나 다용도실로 사용하는 등 공간활용도가 좋아서 선호도가 높은데 최근 아파트들의 판상형 구조는 4-Bay를 많이 적용하고 있습니다.
발코니와 베란다
흔히 말하는 아파트 베란다는 발코니가 맞는 표현입니다.
발코니는 건물 외벽에 설치된 서비스 공간이며 베란다는 건물의 아래층과 위층의 면적 차이에서 생긴 공간을 말합니다.
옵션과 마이너스 옵션
옵션은 청약 시 내가 필요한 사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발코니 확장, 천장 시스템 에어컨, 바닥마감재, 빌트인 가구, 다용도실 구조 변경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옵션을 많이 선택할수록 비용이 올라가기 때문에 꼭 필요한 옵션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은 입주 후 공사를 하려면 번거롭고 공사비가 오히려 더 늘어날 수 있으며 살면서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가급적 선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대리석 바닥, 빌트인 가구 등의 옵션은 기호품으로 개인취향에 따라 결정하면 됩니다.
마이너스 옵션은 도배, 장판, 가구 등 인테리어 없이 골조 상태로 완공하는 것으로 분양가격에서 마이너스 옵션 비용만큼을 제하기 때문에 입주하면서 본인의 취향대로 인테리어를 다시 할 계획이 있다면 마이너스 옵션을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